허성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 "열악한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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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우(63)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경북 구미지역 장기 요양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요양 시설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순영 구미시요양시설협회장(화목요양원 원장), 김순연 강남요양원장, 이영난 엔젤힐링요양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열악한 요양 시설 전반을 거론하며 "무엇보다 구미시가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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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시대 제도 정비 절실하다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허성우(63)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경북 구미지역 장기 요양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요양 시설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세력을 찾아 위로하고 그들의 삶을 보살피는 '구미시민 소통 행보' 일환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순영 구미시요양시설협회장(화목요양원 원장), 김순연 강남요양원장, 이영난 엔젤힐링요양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요양시설 실태와 문제점, 사회적 편견 등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 회장은 열악한 요양 시설 전반을 거론하며 "무엇보다 구미시가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재은 늘기쁨 실버하우스 원장은 "요양보호사들이 갈수록 줄어 노노(老老)케어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영난 원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법인과 개인에게 차등 지급하는 보조금을 통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 전 비서관은 "구순인 저의 어머니도 방문 요양사의 도움을 받고 있어 요양제도 전반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요양사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급속한 노령화시대에 대비한 제도의 재정비가 절실하다. 요양시설과 요양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책을 고민하고 시와 도, 의료보험 공단에서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전 비서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부, 구미시와 이같은 문제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허 전 비서관이 지난 10월부터 추진 중인 '구미 시민과의 소통 행보'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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