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살해해 쓰레기 봉투에 버린 친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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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이틀된 영아를 살해해 길거리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30대 친모가 구속됐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신생아 자녀를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30대 친모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17년 2월 낳은 지 이틀된 자녀를 죽이고 길거리에 있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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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생후 이틀된 영아를 살해해 길거리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30대 친모가 구속됐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신생아 자녀를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30대 친모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17년 2월 낳은 지 이틀된 자녀를 죽이고 길거리에 있던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올해 초 출생신고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A씨의 행적이 수상하다는 수사 의뢰를 받아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미혼모인 A씨는 6년 전 예상치 못한 임신에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고 경제적 능력도 부족해 자녀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래전 발생한 사건으로 아기 시신도 사라져 실질적인 증거는 없었지만, 혐의에 대한 자백을 근거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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