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복귀할 생각 없는데…‘몸값 700억’ 책정에 바르사 완전 이적 불발 위기

김민철 2023. 11. 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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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29)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칸셀루와의 동행을 연장하길 원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요구를 들어줄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칸셀루를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에 완전 영입하기로 맨시티와 이미 구두합의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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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주앙 칸셀루(29)의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칸셀루와의 동행을 연장하길 원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요구를 들어줄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좌우를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함으로 빠르게 맨시티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문제는 지난 시즌 갑작스럽게 불거졌다. 칸셀루는 출전시간이 줄어들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었다.

자세한 내막이 공개되기도 했다. 칸셀루가 동료들에게 짜증과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목격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 칸셀루의 방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쫓겨나듯 맨시티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칸셀루는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난 후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또다시 임대신분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인성 문제와는 별개로 기량은 확실했다. 칸셀루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바르셀로나에 녹아 들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만족감은 높았다. 칸셀루는 “나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굉장한 성과를 성취하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내가 항상 꿈꿔왔던 드림클럽이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내게 자유를 줬다. 나는 그 점이 좋다. 내게 지시하는 모든 것에 적응할 것이다”라며 충성심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 가능성은 높았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칸셀루를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에 완전 영입하기로 맨시티와 이미 구두합의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칸셀루의 가치를 5천만 유로(약 70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협상 가능은 열려 있지만 헐값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분명하다.

바르셀로나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3,500만 유로의 의무적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1년 임대 연장안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럴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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