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REVIEW] '케인 골 또 터졌다' 잉글랜드, 몰타 2-0 꺾고 조 1위 굳건

맹봉주 기자 2023. 11. 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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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득점포가 또 다시 불을 뿜었다.

잉글랜드는 18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예선 홈 경기에서 몰타를 2-0으로 이겼다.

몰타는 자책골로 경기 초반 힘이 빠졌다.

케인은 2023년 치른 공식 경기 50경기에서 48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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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해결사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의 득점포가 또 다시 불을 뿜었다.

잉글랜드는 18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예선 홈 경기에서 몰타를 2-0으로 이겼다. 무패행진(6승 1무)을 달린 잉글랜드는 C조 1위를 지켰다.

2024년 독일에서 열릴 유로 대회 본선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다음 경기인 북마케도니아전에서 승점 1점만 얻으면 경우의 수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잉글랜드는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해리 케인, 필 포든, 마커스 래시포드 스리톱을 내세웠다. 중원엔 코너 갤러거, 조던 헨더슨, 트렌드 알렉산더-아놀드가 있었다. 포백은 파카요 토모리, 해리 매과이어, 게히, 키어런 트리피어가 지켰다. 주전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였다.

전반 8분 잉글랜드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필 포든이 폭발적인 주력으로 상대 수비를 뚫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던 해리 케인에게 크로스를 날렸다.

하지만 이 패스는 몰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갈랐다. 갑작스럽게 공의 궤적이 바뀌며 골키퍼가 반응하기 힘들었다. 몰타는 자책골로 경기 초반 힘이 빠졌다.

▲ 케인.

추가골은 후반 20분 터졌다. 교체 선수로 들어간 부카요 사카가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의 패스 연계 플레이에 몰타 수비가 크게 휘둘렸다. 케인은 2023년 치른 공식 경기 50경기에서 48째 골을 넣었다.

현재 유로 대회 득점 단독 1위도 케인 차지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지금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많은 경기를 치러 노련하다. 경기 시작은 좋지 않았다. 몰타가 전반 많은 슛을 시도했고, 더 활기 차 보였다. 하지만 승리는 우리가 했다. 선수들에게 많은 말이 필요치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벌어진 다른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북마케도니아를 5-2로 이겼다. 덴마크를 슬로베니아를 1-0으로, 핀란드는 북아일랜드를 4-0, 카자흐스탄은 산 마리노를 3-1로 잡았다. 몰도바와 알바니아, 포란드와 체코는 나란히 1-1로 비겼다.

▲ 케인의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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