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I 글로벌 포럼’ 내년 한국서 개최”

손기은 기자 2023. 11.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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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AI 글로벌 포럼'을 내년 중 한국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 참석해 "세계 GDP의 60%가 넘는 APEC 회원국들은 AI와 디지털에 대한 규범과 거버넌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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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정상회의서 “공정한 기회 보장”밝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철저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손기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AI 글로벌 포럼’을 내년 중 한국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2세션에 참석해 “세계 GDP의 60%가 넘는 APEC 회원국들은 AI와 디지털에 대한 규범과 거버넌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난 9월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의 다섯 가지 원칙을 담아낸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다”며 “AI를 비롯한 디지털이 오로지 인간의 자유와 후생을 확대하는데 기여해야 하며, 자유와 후생을 억압하는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경쟁과 혁신의 기회가 공정하게 보장되고, 디지털의 혜택을 사회 전체가 공정하게 누려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글로벌 포럼 개최 의사를 밝히며 회원국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25년도 APEC 의장국으로서, 우리 아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겠다”며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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