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선행 지표' 생산자물가, 넉 달째 오르나[한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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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다음 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된 흐름을 보였지만, 원화 약세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올라 생산자물가 역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1일 '2023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9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4% 올라 7월(0.3%)과 8월(0.9%)에 이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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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창용 총재-BIS사무총장 대담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 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된 흐름을 보였지만, 원화 약세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올라 생산자물가 역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9월 생산자물가가 올랐다. 공산품이 0.8% 오르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각각 6.6%, 1.5% 올랐다.
10월에도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안정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단가는 9월 93.25달러에서 10월 89.75달러로 3.8% 하락했다. 반면 환율은 1329.47원에서 1350.69원으로 1.6% 올랐다. 이에 따라 10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한은은 같은 날 3분기(7~9월) 가계신용 잠정치도 발표한다. 가계 빚 증가세가 올 4월 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감축)을 강조하고 있는 한은이 어떤 설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 8월 한은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8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9조5000억원(0.5%) 늘었다. 3개 분기 만의 증가세로 2021년 4분기(17조4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는 23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과 CBDC 활용성 테스트 관련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간보도계획
△20일(월)
12:00 BOK이슈노트: 주간 지역경기지표(Weekly REI) 및 지역경기 스냅샷 개발
△21일(화)
2023년 한국은행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 및 포상 실시
6:00 2023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2:00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22일(수)
12:00 2023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23일(목)
10:00 이창용 한은 총재-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 대담
12:00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교부일정 안내
17:00 2023년 12월 통화안정증권 발행계획
△24일(금)
9:00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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