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에 최대 15.3㎝ 눈…전북서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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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북에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전북도는 "밤사이 내린 눈과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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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밤사이 전북에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럭 앞부분 등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완주에서 차 사고 처리를 위해 세워둔 순찰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순찰차의 뒷바퀴가 파손되기도 했다.
또 강풍이 불면서 나무 쓰러짐 사고가 여러 건 있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도내에는 전날부터 이날 무주 덕유산 15.3㎝, 순찬 복흥 10.5㎝, 임실 강진 10.2㎝, 장수 7.8㎝, 전주 2.6㎝의 눈이 내렸다.
오전 5시 30분 전후로 눈이 대부분 그치면서 전주와 남원·순창 등 도내 9개 시·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전북도는 "밤사이 내린 눈과 영하의 기온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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