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상 안고 돌아왔다"...헨트, 홍현석 부상 확인→정밀 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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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 부상을 안고 돌아와 헨트는 걱정이 많아 보인다.
헨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홍현석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되었다가 부상을 당해 소집 해제가 됐다. 싱가포르, 중국과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헨트로 돌아왔다. 부상의 본질과 심각성을 검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헨트로 돌아간 홍현석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며 재활을 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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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홍현석이 부상을 안고 돌아와 헨트는 걱정이 많아 보인다.
헨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홍현석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되었다가 부상을 당해 소집 해제가 됐다. 싱가포르, 중국과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헨트로 돌아왔다. 부상의 본질과 심각성을 검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헨트에서 홍현석 역할은 중요하다. 현대고가 길러낸 재능인 홍현석은 SpVgg 운터하힝, FC 유니오즈 OO를 거쳐 LASK에 입단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며 벨기에 명문 헨트에 입단했다. 헨트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을 하며 벨기에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인상을 남겼다. 박지성, 이재성 장점을 닮아 차세대 대표팀 자원으로 주목을 끌었다.
기록으로 봐도 헨트 내 탄탄한 입지가 보인다. 홍현석은 2022-23시즌 벨기에 리그(플레이오프 포함) 37경기에 나와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으로 보면 3,000분이 넘는다. UECL 12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UECL(플레이오프 포함) 8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눈에 들어 A대표팀에 콜업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멀티성을 보인 홍현석은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 눈에 들었던 홍현석은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합류했다. 중원에서 맹활약을 하며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군 면제 혜택을 받은 홍현석은 11월 A매치에도 소집됐다.
소집 인터뷰에서 홍현석은 "중계로만 월드컵 최종 예선, 2차 예선 등을 봤는데 이번에 직접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색다른 것 같다. 평가전보단 중요하고, 실수 하나하나가 더욱 승리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장거리 비행은) 엄청 힘들진 않다.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손)흥민이 형이나 (김)민재 형과 같은 형들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저는 아직 젊어서 괜찮은 것 같다(웃음)"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 후 훈련에서 몸에 사소한 불편함이 발생했다. 팀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기에 큰 문제는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결국 부상이 확인되어 홍현석은 이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부상선수 대체 발탁 관련 소식을 전했다. "홍현석(KAA 헨트)가 부상으로 제외가 되고 박진섭(전북 현대)가 대체 발탁됐다"고 전했다. 이어 "홍현석은 공식 훈련 전 좌측 정강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의무팀 테스트를 거쳐 병원방문 검사 결과, 좌측 경골에 미세한 피로골절로 판정됐다"고 이야기했다.
"운동이 가능한 심각한 부상은 아니나 피로골절 초진의 경우 초반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무팀의 판단으로 더 큰 부상을 예방하고자 휴식 부여 차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전 참관 후 소집해제가 됐다"고 했다. 헨트로 돌아간 홍현석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며 재활을 할 듯 보인다. 헨트는 큰 부상이 아니길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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