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 0.6㎝' 부산 첫눈…도로결빙 광안대교 긴급통제(종합)

김재홍 2023. 11. 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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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부산지역에 내린 첫눈으로 도로가 결빙되면서 광안대교 통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지역별 적설량은 북부산 0.6㎝, 기장군 0.5㎝, 해운대구 0.4㎝, 사상구 0.4㎝, 북구 0.3㎝, 사하구 0.3㎝ 등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해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에 따라 광안대교 상판과 하판 전체를 긴급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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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린 첫눈 [독자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밤새 부산지역에 내린 첫눈으로 도로가 결빙되면서 광안대교 통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지역별 적설량은 북부산 0.6㎝, 기장군 0.5㎝, 해운대구 0.4㎝, 사상구 0.4㎝, 북구 0.3㎝, 사하구 0.3㎝ 등이다.

해안지역에 위치한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에서는 적설량이 기록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 오전 7시 30분 현재 눈이 그친 상태다.

도로 결빙으로 남구와 해운대구를 잇는 광안대교 구간 전체가 통제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재난문자를 발송해 '도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에 따라 광안대교 상판과 하판 전체를 긴급 통제한다'고 밝혔다.

기장군 일부 지역을 비롯해 경사로 구간 등에서는 마을버스 등 운행도 제한된다.

부산지역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7도를 기록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공식관측소 기준 영하 6.7도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새 내린 첫눈 때문에 빙판길 교통사고와 낙상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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