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풍랑경보에 제주 여객선 전면 통제.. 항공기 운항 일부 차질

풍랑경보에 여객선 휴항되거나 통제
항공기 운항도 지연편 이어지며 차질
한라산 탐방로 대설경보에 모두 막혀

육·해상에 강풍과 풍랑이 몰아치면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에도 일찌감치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특보로 오늘(18일) 운항 예정인 여객선 8항로 10척이 휴항되거나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경보, 주의보가 발효돼 3~6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강풍에 제주공항에는 항공편이 지연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18일)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496편(국내선 457, 국제선 39)입니다.

현재까지 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국제선 3편이 결항됐고, 3편은 사전에 운항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운항 지연은 10여 편 정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항에는 현재 급변풍,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현재 공항에는 초속 8.8m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로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지면서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