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됐다 풀려난 디아스 아버지 “아들의 꿈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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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26, 리버풀)의 다음 목표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 마누엘 디아스는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아들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마누엘은 "루이스는 겸손하고, 노력하고, 헌신하며 노련한 선수이기 때문에 꿈을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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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루이스 디아스(26, 리버풀)의 다음 목표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디아스의 아버지 마누엘 디아스는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아들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솔직히 나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아들이 바르셀로나의 열렬한 팬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루이스는 지난해 1월 포르투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리버풀은 4,700만 유로(약 662억 원)의 거금을 투입하면서 디아스를 향한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부상이 루이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루이스는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다. 6개월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21경기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시즌은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착실히 준비를 한 덕분에 14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근에는 전 세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루이스는 지난 5일 루턴타운전에서 득점한 이후 콜롬비아 반군에 납치된 아버지를 석방해줄 것을 요구하는 세리머니를 하며 화제가 됐다.
루이스의 꿈은 이뤄졌다. 콜롬비아 정부가 루이스 아버지의 귀환을 위해 직접 나섰고, 협상 끝에 마누엘는 자유를 되찾았다.
안정감을 찾은 루이스는 더욱 날카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지난 17일 치러진 브라질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2-1 깜짝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제 루이스의 시선은 바르셀로나로 향하고 있다. 마누엘은 “루이스는 겸손하고, 노력하고, 헌신하며 노련한 선수이기 때문에 꿈을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루이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구단이자 세계 최고의 팀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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