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프로불참러라더니 또? “악뮤에 갚을 빚 있어”(오날오밤)[결정적장면]

(사진=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크러쉬가 악뮤의 섭외 요청에 당황했다.

11월 17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는 크러쉬와 악뮤의 친분이 공개 됐다.

크러쉬는 역대 ‘더 시즌즈’ MC 박재범, 최정훈, 악뮤와 모두 친분이 두터웠다. 악뮤가 “박재범, 최정훈, 악뮤가 똑같은 날짜에 똑같이 콘서트 게스트를 부탁하면 누구에게 갈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크러쉬는 “되게 잔인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난색을 표한 뒤 고민 끝에 악뮤를 선택했다. 크러쉬는 “작년에 전국투어를 했는데 악뮤가 한걸음에 대구 콘서트 게스트로 와 줬다. 그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때 이수현은 “마침 갚을 기회가 있다. 저희가 이번 (12월) 22일에 대구에서 콘서트를 한다. 우리 게스트 필요했는데”라고 전했다. 이찬혁도 악수를 청하며 “진짜 감사하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당황한 표정을 지은 크러쉬는 “진짜냐?”라고 물은 뒤 “제가 23, 24, 25일 콘서트를 하는데 22일에 총 리허설이긴 하다”라고 난처해 했다. 잠시 공기가 어색해졌고, 악뮤는 “알겠다”라고 서운한 척하며 장난을 쳤다. 이찬혁은 “모두가 알게 됐다. 크러쉬가 악뮤한테 빚 하나 져 있는 걸”이라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앞서 크러쉬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을 때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크러쉬와 동갑내기 친구인 이주영은 “일이 있을 때 서로 응원을 해주는데 저는 배우니까 영화를 찍으면 시사회를 하지 않나. 저는 항상 효섭이를 초대했는데 한 번도 안 왔다”라며 “온다고 했다가 당일에 일이 생겨서 못 오고. 어제도 새 영화 시사회에 또 안 왔다”라고 폭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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