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 "소고기 4kg까지 먹어봤다. 한 달 식비는 2천만원"[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대세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한 달 식비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히밥과 함께 K-푸드 대표주자 일두백미(백 가지 부위 백 가지 맛) 한우 특수부위 밥상을 찾아 나섰다.
이어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업진살 등 한우 암소 특수부위 로스구이 한 상을 주문한 허영만은 히밥에게 "요즘 유튜브하잖아? 구독자수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히밥은 "156만 명"이라고 답했다. 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일 뿐만 아니라 직원 6명을 둔 연 매출 20억 원 회사의 대표다.
그러자 허영만은 "이야~ 거기서 용돈(?) 좀 나오겠네~"라고 감탄한 후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직원들 봉급이 높다고"라고 히밥의 회사 신입 연봉이 500만 원이라는 보도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히밥은 "회사에서 중요한 건을 맡고 있는 분은 확실히 그거에 대한 보수를 두둑하게 쳐주는 편이긴 해가지고"라고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능력별로 대기업 못지않은 월급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한 천만 원 줘?"라고 물었고, 히밥은 "천만 원 이상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살치살을 먹는 히밥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허영만은 "소고기는 최대 몇 kg까지 먹어봤냐?"고 물었고, 히밥은 "소고기는... 4kg(약 20인분)"이라고 답했다.
놀란 허영만은 "한 달 식대는 얼마냐?"라고 물었고, 히밥은 "남들이랑 같이 밥 먹고 술 먹고 하는 것까지 하면 거의 한 달에 2천만 원정도 쓰는 것 같다"고 답해 현장을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히밥은 한 달 식비가 국산 소형차 한 대 값인 것에 대해 "왜냐면 저는 콘텐츠 제작도 식비로 포함되니까"라고 설명한 후 "나름 비싼 음식을 안 좋아한다"고 비싼 음식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선호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TVCHOSUN 시사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만화가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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