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 텐센트…광고사업으로 성장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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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IT업체 텐센트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외형 성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광고사업 이익성장의 잠재력 높은데다 대내적으로 부동산 쪽을 제외하곤 중국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조금씩 회복하기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연구원은 광고사업이 향후 텐센트의 주요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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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핀테크 사업, 수익성 개선
"광고사업, 향후 이익 성장 견인 할 것"
"중국 매크로 환경 개선…주가 모멘텀 기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IT업체 텐센트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외형 성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광고사업 이익성장의 잠재력 높은데다 대내적으로 부동산 쪽을 제외하곤 중국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조금씩 회복하기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고금리 완화 등 외부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사업은 매출 460억 위안(약8조2450억원)으로 전년보다 7% 늘었다. 신작 효과 및 기존 인기 게임에 힘입었기 때문이다. 해외사업의 매출은 기저효과와 위안화 약세로 인해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텐센트는 현재 9개 게임 파이프라인 보유하고 있으며, 신작 출시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SNS 사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데 이는 음악 및 게임 관련 스트리밍 매출이 감소했으나, 미니게임 매출 및 음악 유료 구독자 수 증가가 이를 상쇄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에서도 비디오 어카운트의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한 결제수수료와 클라우드 사업 모두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광고사업이 향후 텐센트의 주요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트래픽 증가 지속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 대비 낮은 광고 노출(Ad-load)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광고 클릭률 개선 가능성으로 인해 중장기 성장 잠재력 높다는 판단한다”고 전했다. 3분기 텐센트는 광고사업에서 257억 위안(약 4조6064억원)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텐센트도 ‘왕자영요’와 같은 블록버스터급 게임 출시하고, AI 기술 도입의 유의미한 성과 보이기 전까지 외형성장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게임과 광고, 핀테크 사업의 펀더멘탈이 견조하며 수익성 개선이 실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내적으로 중국 경기지표 부동산을 제외하고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회복이고, 향후 중국 매크로 환경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금리 등 외부 불확실성 완화 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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