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솔의 e게임] '게임사와 동등, 혹은 그 이상' 동서대학교, 눈여겨볼 작품은?

이솔 기자 2023. 11.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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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게임사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동서대학교의 작품들이 지스타 2023을 장식했다.

1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동서대학교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게임들 중 눈길을 끄는 두 가지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반대로 친구들을 그저 '공격'으로 방해하며 즐겁게 한 판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게임 내 발생한 문제사항을 드래그&드롭 방식의 퍼즐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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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왠만한 게임사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동서대학교의 작품들이 지스타 2023을 장식했다.

1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동서대학교의 부스에서는 다양한 게임들 중 눈길을 끄는 두 가지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캐주얼+하드코어' 우물 안팎의 개구리 

우물 안팎의 개구리는 개구리 캐릭터를 조작해 자신을 제외한 3명의 친구들과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레이싱 게임이다. 

개구리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은 흡사 '항아리 게임'을 연상시킬 정도로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누워버리는 캐릭터를 보며 마음이 조급해지고, 조급한 마음에 다시 실수가 나오도록 한 것이 이 게임의 '설계'다.

서로 정 반대되는 두 단어의 조합은 어색하지만, 진입장벽 없이 캐주얼하게 즐기면서도 때로는 '고인물'이 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반대로 친구들을 그저 '공격'으로 방해하며 즐겁게 한 판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게임 개발자를 시각화' FIXER

개발자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라고 하면 인간관계 등에만 집중한 피상적 게임이 펼쳐지거나, 너무 코딩이라는 요소에만 집중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게임의 요소인 '재미'가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번 게임, FIXER(픽서)에서는 코딩 작업이라는 개발자들의 일을 '퍼즐'로 승화시킨 게임이다. 게임 내 발생한 문제사항을 드래그&드롭 방식의 퍼즐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것이 목표.

특히 그래픽에서는 2D&3D를 함께 섞어 사용하면서도 전혀 이질감 없는 조화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시간 관계상 이외의 게임들은 시연해보지 못했으나, 동서대학교의 부스에는 언급한 2가지 작품 외에도 4가지 작품이 더해진, 총 6종의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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