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바이든, 카타르 국왕과 통화…"인질 즉각 석방돼야"

조준형 2023. 11. 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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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유선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 속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50명 석방 및 사흘간 휴전' 방안을 두고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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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유선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정상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모든 인질들이 더 이상의 지체없이 석방되어야 할 시급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하마스 지도부가 카타르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인질 석방 협상에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정상은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전장인 가자지구에 긴급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인명 구조를 위한 연료 공급을 재개한다는 이스라엘의 결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200명 이상을 납치해 인질로 삼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 속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50명 석방 및 사흘간 휴전' 방안을 두고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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