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완화로 금리 인하 전망…미 증시 3주 연속 랠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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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에도 소폭 상승해 3주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S&P 500 지수는 5.78 포인트(0.1%) 오른 4514.02 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이는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7월 이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3주 연속 상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7일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연준이 금리 조절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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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
[뉴욕=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에도 소폭 상승해 3주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S&P 500 지수는 5.78 포인트(0.1%) 오른 4514.02 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이는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산업지수도 1.81 포인트(0.1%) 오른 3만4947.28 포인트로, 나스닥지수 역시 11.81 포인트(0.1%) 오른 1만4125.48 포인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번 주 2.2%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2.4%가량 뛰었다. 다우지수는 일주일 동안 1.9%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7월 이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3주 연속 상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스닥은 6월 이후 처음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번 주 주가 상승은 물가 상승이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상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지난 17일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연준이 금리 조절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어서 경제 성장이 전반적으로 약해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언제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지를 추정하면서 금융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연준은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투자자들은 내년 초여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몇 주 동안 물가 상승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특히 공급 과잉 우려가 큰 유가가 급락했다.
미국산 원유 12월 인도분 가격이 17일 배럴당 2.99 달러 오른 75.89 달러에 거래됐으나 이는 이번 주 낙폭을 일부 만회한 수준으로 지난 9월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3.19 달러 오른 80.61 달러에 거래됐다.
10년 기한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16일보다 0.01% 포인트 내린 4.43%를 기록했다. 몇 주전 금리가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5%에 달하면서 증시 등 다른 부문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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