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원 햄버거·600원 라면'…고물가 시대에 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신세계푸드]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값이 저렴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 14일 내놓은 2900원 짜리 '짜장버거'는 출시 3일 만에 3만개 넘게 팔렸습니다. 이 제품은 짜장소스에 두툼한 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들어간 짜장버거로, 단품 가격은 단돈 2900원, 세트는 4900원입니다.
짜장버거 인기에 힘입어 매장 평균 매출도 약 5% 신장했습니다.
홈플러스에선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1개 500원짜리 자체브랜드(PB) 상품 ‘이춘삼 짜장라면’과 지난 9월 후속작으로 내놓은 600원짜리 ‘이해봉 짬뽕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이춘삼은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줄임말로, 가격이 저렴한데도 춘장을 많이 넣었다는 점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편의점 업계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GS25가 지난달 25일 판매를 시작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27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2주만에 20만개가 판매됐습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쓱데이를 진행 중인 이마트24는 17일까지 인기 반찬 7종으로 구성된 7찬 도시락을 3500원에 선보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도 13~16일 진행하는 ‘해피아워’ 이벤트로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4500원)를 3000원에 판매하는 행사인데, 행사 첫날인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해피아워(오후 2~5시)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요일(6~7일) 같은 시간보다 82% 급증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값 돌반지 한 돈 40만원이라는데…내다 팔까?
- 챗GPT 새 리더, 88년생 무라티…누구?
- "100만원 뽑으면 200만원 준다"…ATM에 인파 몰렸다, 어디야 어디?
- '2900원 햄버거·600원 라면'…고물가 시대에 통했다
- IMF "연금개혁 못하면 한국정부 빚 GDP의 2배로 늘 것"
- 오늘 '체감온도 낮아요' 옷차림 단단히…일교차 15도
- "머스크 때문에"…애플·디즈니 등 X에 광고 뺀다
- "이제 기름 좀 넣어볼까"…기름값 6주째 하락
- 금 투자, 누가 가장 많이 했을까?…안전자산 관심 급증
- 청소년, 직업 고를 때 '이것' 가장 중요하게 본다…이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