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DP월드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21위, 맥길로이 34위…선두는 호이고르

권준혁 기자 2023. 11. 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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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골프랭킹 11위 김주형(21)이 유럽 DP월드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했다.

김주형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의 어스 코스(파72·7,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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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DP월드투어 2023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 니콜라이 호이고르, 로리 맥길로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남자골프랭킹 11위 김주형(21)이 유럽 DP월드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했다. 



 



김주형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의 어스 코스(파72·7,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첫날 노보기 3언더파 공동 7위였던 김주형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21위로 밀려났다. 



 



1번홀(파4)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약 15m 거리에서 3퍼트를 써냈다. 2번홀(파5)에선 그린 주변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로 만회했지만, 3번홀(파4) 그린 위 11.3m에서 다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김주형은 이날 드라이브 정확도 3위(78.6%), 그린 적중률 3위(94.4%)의 안정된 샷감을 보였다. 그러나 평균 퍼트 수 44위(35개), 그린 적중시 퍼트 42위(2개) 등 그린에서 고전한 것을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시즌 DP월드투어 상금왕을 조기 확정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이븐파를 쳤다.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맥길로이는 공동 15위에서 공동 34위로 내려갔다. 



 



지난주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에 이어 단독 2위로 준우승했던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가 상승세를 몰아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호이고르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때렸고, 전날 공동 선두에서 이날 단독 1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됐다. 



 



1라운드 때 김주형과 공동 7위였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2라운드에서 6타씩 줄였고, 공동 2위(9언더파 135타)로 도약하며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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