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없앴는데 '불수능'…'대입 도우미' 나선 구청

금천·양천·동작·중구 등 대입 설명회…입시전문가 총출동
정시 지원전략·1대1 상담에 수시 모의면접·금융 교육까지

24일 개최되는 금천구 '2024학년도 정시 대비 입시설명회'. (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자 본격적인 정시 모집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입시 전문가 등과 함께 대입 전략 상담에 나섰다.

18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금천구는 24일 오후 7시 구청에서 정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정시 지원 전략을 설명한다.

주요 주제는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기조 변화가 수능 채점 결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분석이다. 이어 지난해 정시 합격사례 분석, 가나다 군별 합격 전략, 최종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양천구는 23일 오전 10시 양천문화회관에서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을 초빙해 '2024년 대입 정시 합격 전략 설명회'를 연다.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구민 6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대학 모집군별 예상 합격 점수, 최적 지원전략 등을 수험생별로 맞춤 제공한다. 질의 응답으로 수험생과 학부모 궁금증도 해소한다.

마포구도 대학 진학 설명회와 1대1 상담을 실시한다.

진학설명회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마포구청에서 개최한다. 조만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가 대입 정시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1대1 정시 대비 맞춤 상담은 다음달 16일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소속의 전문교사 15명이 학생 1명당 40분씩 맞춤 상담을 해준다.

동작구는 이날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2024 대입 수시전형 대비 모의 면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대학교 입학사정관이 90분 동안 학생 3명을 면접한다.

다음달 9일에는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을 초빙해 정시전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선착순 300명 대상이다.

이어 다음달 23일에는 구청에서 정시전형 대비 1대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 15명이 상담자로 나선다.

입시를 넘어 '성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도 있다.

중구는 20일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의 학교에 찾아가 '금융 교육'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소속 금융교육 전문가가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설계 방법 △신용점수의 의미와 신용점수 올리기 △청소년 대상 금융 범죄 사례와 예방법 등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강연한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