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24년 만에 유희원 대표 물러나… 이우현 단독 대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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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원 부광약품 대표가 24년 만에 회사를 떠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유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유 대표는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해 2015년 김상훈 대표와 공동대표를 역임한 뒤 2018년부터 단독 대표로 올라선 여성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해 OCI가 부광약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이 대표는 이우현 OCI 회장과 공동 경영체제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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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유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우현, 유희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우현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유 대표는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해 2015년 김상훈 대표와 공동대표를 역임한 뒤 2018년부터 단독 대표로 올라선 여성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해 OCI가 부광약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이 대표는 이우현 OCI 회장과 공동 경영체제를 유지해 왔다. 당시 부광약품은 OCI와 주주 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의사 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 대표는 임기(2025년 3월)를 채우지 못하고 결국 회사를 떠났다.
업계에선 유 대표의 퇴사 배경에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분석한다. 부광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0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496억원) 대비 5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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