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만에 강등, 현실이 될 수도…승점 10점 삭감→꼴찌와 승점 동률

김환 기자 2023. 11. 18.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버턴이 승점 삭감 징계를 받게 됐다.

이어 "PL은 올해 초 이 사건을 독립 위원회에 회부했다. 에버턴은 2021-22시즌이 끝나는 기간 동안 PSR을 위반했다고 인정했지만, 위반 정도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었다. 지난달 5일 동안의 청문회가 진행된 뒤, 에버턴은 해당 기간 동안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5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이는 PSR에서 허용하는 기준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91억)를 초과한 금액이다. 위원회는 승점 10점 삭감 제재가 부과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라며 에버턴이 승점 삭감 징계를 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에버턴이 승점 삭감 징계를 받게 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애버턴의 승점이 10점 삭감됐다. 독립 위원회는 PL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한 에버턴의 승점을 10점 삭감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PL은 올해 초 이 사건을 독립 위원회에 회부했다. 에버턴은 2021-22시즌이 끝나는 기간 동안 PSR을 위반했다고 인정했지만, 위반 정도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었다. 지난달 5일 동안의 청문회가 진행된 뒤, 에버턴은 해당 기간 동안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5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이는 PSR에서 허용하는 기준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691억)를 초과한 금액이다. 위원회는 승점 10점 삭감 제재가 부과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라며 에버턴이 승점 삭감 징계를 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에버턴과 경쟁하던 팀들이 에버턴의 징계를 바랐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리즈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 번리가 에버턴이 징계를 받길 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중 리즈, 레스터, 사우샘프턴, 그리고 번리는 에버턴이 규정을 위반해 강등됐고, 강등으로 인해 1억 파운드(약 1,610억) 정도의 손실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승점 삭감 징계가 반영되면 14점인 에버턴의 승점은 4점이 된다. 최하위 번리와 승점 동률이 되며, 현재 순위표 기준으로 순식간에 19위로 떨어진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의 아픔을 겪었던 에버턴은 이번 시즌 션 다이치 감독과 함께 무난한 시즌 초반을 보내는 중이었지만, 승점 삭감 징계로 인해 강등권을 헤매게 됐다.


에버턴은 항소를 준비 중이다. 에버턴은 승점 삭감 징계가 확정된 뒤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PL 위원회의 판결에 충격과 실망을 감출 수 없다. 구단은 위원회가 부당한 제재를 부과했다고 생각하고, 이미 PL에 항소 의사를 전했다. 항소 절차가 시작될 것이며, 규정에 따라 항소 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판단할 것이다. 에버턴은 PL에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했고, 항상 절차의 무결성을 존중했다. 우리는 다른 사건에 대해 내려지는 결정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