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중국은 하나의 당‥민주주의라고 안불러"

김세진 blues32@mbc.co.kr 2023. 11. 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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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호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가에 공감을 나타내며 중국의 정치체제를 민주주의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뤼도 총리는 현지시간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하나의 정당이 있는 국가"라며 "그것을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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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호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평가에 공감을 나타내며 중국의 정치체제를 민주주의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뤼도 총리는 현지시간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하나의 정당이 있는 국가"라며 "그것을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캐나다와 중국 간 "긴장이 완화되면 시 주석을 만나기를 바란다"면서도 "아직은 그런 시점에 와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에도 중국민주동맹을 비롯한 8개의 군소정당이 있지만 공산당의 위성정당 역할에 그쳐 중국은 사실상 공산당 일당 체제입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을 여전히 독재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와는 전적으로 다른 형태의 정부에 기초한 공산주의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이며, 그런 측면에서 그는 독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가 반중 성향의 야당 의원들을 표적으로 치밀한 선거 방해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세진 기자(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468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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