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기'에 진심인 송혜교… 대만에 조명하 의사 부조 기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대만 타이뻬이한국학교에 조명하 의사 부조(80X90)를 걸었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5곳에 기증했다.
조명하 의사 부조 기증을 두고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이번 부조 작품의 기증으로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송혜교와 서 교수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조명하 의사 부조 기증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 이준 열사 기념관 등에 이어 7번째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12년간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5곳에 기증했다.
조명하 의사 부조 기증을 두고 서 교수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명하 의사의 의거를 이번 부조 작품의 기증으로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주 방문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5월14일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 대정이었던 구니노미야 구니요시 암살을 시도한 독립운동가다. 당시 타이중시에서 열린 환영식에 잠입해 구니노미야 대장이 탄 차량을 급습, 독이 묻은 칼을 던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조 의사는 그해 7월18일 타이완 고등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10월10일 형무소 사형장에서 순국했다. 당시 나이는 23세였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가 도시락을" "신분증 놓고와"… 수능 '해프닝' 속출 - 머니S
- '그알' 대역 배우가 피프티 내부관계자로? - 머니S
- [르포] 딸이 들어간 후에도 교문 지킨 가족들… 간절함 가득한 시험장 - 머니S
- [이사람] K팝 아이돌 최초… 유네스코 감동시킨 세븐틴의 서사 - 머니S
- '원투' 故 오창훈 발인, 애도 속 영면… "아프지 말길" - 머니S
- 남현희 분노 "이거 저 아니에요"… 전청조에게 SNS도 털렸나 - 머니S
- "2명과 바람 폈더라"… 죽은 남편 유품 정리하다 충격받은 아내 - 머니S
- '전재산 탕진' 이수영 "빚 공개하니 남편, 연락두절" - 머니S
- 세금 190억 안낸 담배업자가 1위… 서울시, 고액 체납자 실명 공개 - 머니S
-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신성, ♥박소영 향한 찐 사랑?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