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학생, 골프 좀 치는데?”…알고보니 황제 아들 황태자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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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고교 골프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학교 대표 5명 중 한 명으로 출전한 찰리 우즈는 개인 순위에선 공동 26위로 팀에서 네 번째에 그쳤지만, 벤저민 고교가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웨스턴 고교를 나온 타이거 우즈는 고교 시절에 한 번도 주 단위 고교 대회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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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타이거 우즈도 이날 경기장에 나타나 벤저민 고교를 응원했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웨스턴 고교를 나온 타이거 우즈는 고교 시절에 한 번도 주 단위 고교 대회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주가 주 단위 고교 팀 골프 대회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1991년 남부 캘리포니아지역 선수권대회에서 웨스턴 고교를 팀 우승으로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는 세 번 우승했다.
타이거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 이후 기적적으로 재기했지만 크고 작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기권한 뒤에는 오른쪽 발목 염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최근 공개 레슨 현장에서 풀스윙하는 광경이 포착되면서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는 앞서 아들이 선수로 출전한 다른 대회에선 직접 캐디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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