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APEC, 공급망 회복력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박미영 기자 2023. 11. 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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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경제 정책의 불예측성은 다자주의, 자유무역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APEC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공급망의 회복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APEC이 세계 경제의 변곡점에서 규범 기반의 무역 질서와 디지털 질서를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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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 참석
다자무역체제 복원 리더십 발휘 촉구
한국 주도 디지털 규범 수립 동참 요청
[샌프란시스코=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세션 I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17. chocrystal@newsis.com


[샌프란=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경제 정책의 불예측성은 다자주의, 자유무역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APEC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공급망의 회복력을 우선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APEC이 세계 경제의 변곡점에서 규범 기반의 무역 질서와 디지털 질서를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PEC이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며, 규범 기반 무역 질서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APEC이 AI를 비롯한 디지털 규범과 거버넌스 수립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내년에 개최하는 'AI 글로벌 포럼'에 회원국들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2025년 APEC의장국으로서 아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역내 협력을 모아 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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