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순환 기업' DS단석, 코스피 상장 시동… "2차전지 시장 진출"

염윤경 기자 2023. 11. 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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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단석은 다음달 5일부터 총 122만주를 공모한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순환을 리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사업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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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이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단석은 다음달 5일부터 총 12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밴드는 7만9000원~8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원~1086억원이다.

다음달 5~11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달 14~15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예정됐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PVC(폴리염화비닐) 안정제 개발 및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등 글로벌 PCV 시장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자원순환 사업에도 진출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에 나섰다.

지난 2007년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정유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와 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합성한 친환경 신재생 수송용 연료다.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 중 DS단석의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은 71%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하는 바이오디젤의 50% 이상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정유사에 월평균 1만 톤 수준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항공유 시장에도 진출해 수익성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LIB(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에 나서며 2차전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LIB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약 8000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은 재무건전성 제고와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2세대 바이오디젤(HVO)과 SAF(바이오항공유) 개발 및 제조 등을 준비 중이다.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LFP(리튬·인산·철)양극재 플랜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PCR(재활용) 플라스틱 분리·선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 및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순환을 리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사업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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