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탈출' 김일우, "내 친아들 이준, 엄기준에게 희생당한 피해자"

김효정 2023. 11. 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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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가 이준의 무고함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기자회견에 나선 심용 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도혁은 심용 회장의 탈출을 도왔다.

그리고 그는 심용 회장의 뜻에 따라 그를 기자회견장까지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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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일우가 이준의 무고함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기자회견에 나선 심용 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도혁은 심용 회장의 탈출을 도왔다. 그리고 그는 심용 회장의 뜻에 따라 그를 기자회견장까지 배웅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심용 회장을 보며 민도혁은 걱정했고, 이에 심용 회장은 "만약에 내가 자네에 대한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죽는다면"이라고 유언을 남기려 했다.

그러자 민도혁은 "나 당신 죽으면 절대로 당신 용서 안 할 거야. 알겠어요?"라며 당부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았다.

심용은 기자회견에서 가짜와 진짜의 논쟁 종식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자신의 친아들은 민도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도혁이 제 친아들인 것은 맞지만 연쇄살인을 저지른 심준석은 티키타카 회장 매튜리이다"라고 폭로했다.

심용은 "준석이는 제 핏줄이 아니다. 낙마사고 후 그때서야 준석이가 친자가 아닌 것을 인지했다"라며 심준석은 자신을 길러준 어미도 죽인 미치광이 살인마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심준석이 행한 모든 살인 사건을 폭로했다. 또한 자신의 비서인 구강재가 심준석의 친부라는 사실도 폭로했다. 그는 "30년 전 내 아들과 제 아들을 바꿔치기한 것도 그 놈이다. 당장 유전자 검사를 해봐도 좋다. 제 비서 구강재는 지금도 자기 아들의 미치광이 짓을 돕고 있다. 그놈부터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용 회장은 "민도혁은 평생을 함께한 가족까지 준석이에게 희생당한 피해자다. 그의 무고함을 알아달라"라며 간절하게 말했고, 이 말을 끝으로 그대로 쓰러졌다.

민도혁은 이 모습을 보고 금방이라도 자신의 친부에게 달려가려 했다. 하지만 황전무가 그를 붙잡았고, 적당한 때를 위해 친부가 눈앞에서 숨이 끊어지는 모습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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