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강신효, 이복형제 피바람 나는 싸움 돌입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과 강신효가 살벌한 멱살잡이 한판으로 ‘피바람 싸움’에 돌입,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예고한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제작 안형조, 서장원/이하 ‘완결정’)은 가족들에게 배신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사이다 복수와 심장 떨리는 로맨스가 어우러진 ‘완결정’은 지난 16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 TOP6에 등극하며 입소문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도국(성훈)과 한이주(정유민)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농도 짙은 로맨스를 펼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서정욱(강신효)-한유라(진지희)-이정혜(이민영)가 힘을 합쳐 트리플 악행 공조를 시작하면서 불안감을 드리웠다.
18일방송될 ‘완결정’ 7회에서는 성훈과 강신효가 이복형제 간 ‘피바람 싸움 2차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서도국(성훈)이 서정욱(강신효)의 도 넘은 행동을 참지 못하고 멱살을 잡아버린 장면. 서도국은 단단히 화가 난 채 서정욱의 멱살을 잡고 흔든 반면, 서정욱은 비열한 표정으로 비아냥거리며 물러서지 않아 서도국의 분노를 더욱 끌어올린다. 서도국과 서정욱은 지난 5회에서도 한 차례 극심한 몸싸움을 일으켜 긴장감을 증폭시켰던 터. 과연 서도국과 서정욱의 피바람 싸움 2차전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서도국을 멱살잡이하게 만든 서정욱의 행동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성훈과 강신효는 ‘초살벌 멱살잡이 한판’ 장면에서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치며 물오른 연기력을 증명했다. 두 사람은 이복형제간 극에 달한 갈등과 날 선 대립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 전부터 말수를 줄인 채 오직 대본에만 집중했던 상태. 촬영이 시작되자 성훈은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 듯 끌어오른 분노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강신효는 비소 속에 담긴 오랜 증오를 밀도 깊은 연기력으로 녹여내 현장의 극찬을 끌어냈다.
제작진은 “성훈과 강신효, 두 사람의 폭발하는 감정 연기가 긴장감을 안겨주고 극의 텐션까지 치솟게 만들 것”이라며 “멱살잡이로 시작된 거친 두 이복형제의 싸움이 후반부 전개의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이번 주 하이라이트 편성으로 인해 토요일 밤 9시 50분, 일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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