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세계 7대 불가사의, 이유 있어"…피라미드 내부 공개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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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피라미드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입사 10년차 휴가로 이집트 여행을 떠나 무지개 회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김대호는 피라미드 실물을 영접한 뒤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대호는 "앞으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 커지더라.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다. 너무 두근거렸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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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대호 아나운서가 피라미드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입사 10년차 휴가로 이집트 여행을 떠나 무지개 회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김대호는 피라미드 실물을 영접한 뒤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우와~ 말도 안돼, 장난 아니네"라면서 감격했다. 기원전 26세기에 건축한 피라미드는 높이 약 138m로 아파트 46층 높이다. 바닥 면적은 서울월드컵 경기장의 5배라고 전해졌다.
김대호는 "앞으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 커지더라.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다. 너무 두근거렸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이걸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냐고,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이유가 있다"라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전현무, 박나래, 코드 쿤스트, 키, 기안84 등 무지개 회원들이 격하게 공감했다.
경이로움 그 자체인 피라미드의 실물을 사진에 담으려 했다. 하지만 인증샷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였다. 김대호는 "이 경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라며 웅장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피라미드 내부도 공개했다. 김대호는 오래 전 도굴꾼들이 뚫어 놓은 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좁고 가파른 계단이 눈앞에 펼쳐졌다. 허리도 못 펴는 급경사였다. 심지어 오르막과 내리막이 같은 길이었다.
이후 거의 기어서 좁은 틈을 따라갔더니 눈앞에 쿠푸왕의 방이 나왔다. 이 곳에서 파라오의 석관을 볼 수 있었다. 김대호는 "미쳤다. 너무 신기해"라며 놀라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가 "왕의 기운이다, 진짜"라면서 부러워했다.
김대호는 내부를 둘러보다 또 한번 감탄했다. "그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라더니 외국인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해 인생사진도 건졌다. 그는 "최근 뉴스 보면서 (사건사고 때문에) 피로도가 많이 쌓였는데 여기 와서는 그래도 인간이라는 존재가 대단하긴 하다 싶더라. 사람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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