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있다면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작전 펼칠 것"

김민수 기자 2023. 11. 1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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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펼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7일(현지시간)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작전을 진전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하마스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자지구 남쪽을 포함하여 어디든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유니스는 가자지구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부에서 대피한 수만 명의 민간인들이 이곳에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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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 2023.10.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남부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작전을 펼칠 수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7일(현지시간)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작전을 진전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하마스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자지구 남쪽을 포함하여 어디든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동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라는 전단을 살포했다.

칸 유니스는 가자지구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부에서 대피한 수만 명의 민간인들이 이곳에 몰려들었다.

이스라엘은 전단을 통해 "안전을 위해 즉시 거주지에서 대피하고 알려진 대피소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테러리스트나 테러리스트 관련 시설 근처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으며, 테러리스트가 사용하는 모든 집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하가리 소장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에서 추가로 하마스의 지하 시설을 발견했으며, 인질 관련 정보를 찾기 위해 단지를 수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알시파 병원에서 작전 활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더 많은 지하 인프라를 발견했으며 인질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병력이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병원에서 발견된 터널 갱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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