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65세 이상 45%가 대사증후군… 체중 감량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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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및 심·뇌혈관 질환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가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식사 습관, 수면 습관, 운동 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생활습관에서 비롯돼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린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합병증을 초래하지만 혈압이나 혈당, 중성지방이 오르거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면서 생길 수 있는 복부 비만 정도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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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은 식사 습관, 수면 습관, 운동 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여러 생활습관에서 비롯돼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린다.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고혈당이 함께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으로 보면 된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합병증을 초래하지만 혈압이나 혈당, 중성지방이 오르거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면서 생길 수 있는 복부 비만 정도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고요산혈증이나 통풍, 비알코올성 지방간, 단백뇨, 다낭성 난소 증후군, 수면 무호흡증 등의 합병증을 초래한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생률은 2~3배 높아지고 당뇨병을 유병률도 3~7배 상승한다.
우리나라는 특히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높다. 국민건강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중 약 45%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다.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내장 지방이 과다해지며 높아진 인슐린 저항성이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내장 지방은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문의는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환경적 요인을 개선할 것을 강조했는데 특히 체중 감량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체중 감량 자체가 몸의 중성지방, 혈압,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의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에 직접적인 도움이 돼서다.
체중 감량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운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1회당 30분~1시간 주 5회 이상 해야 하며 근력운동을 1회당 30분 이상 주 2회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 때 단순당의 섭취를 피하면서 지방을 전체 칼로리의 25% 이하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포화지방의 섭취는 7%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손 전문의는 "체중 감량은 대사증후군 치료와 예방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1년 동안 체중의 7~10%를 감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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