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역공세 상당한 진전"...드네프르강 동안에 교두보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역공세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드네프르강 동안의 러시아 점령지에 교두보 여러 곳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한 서방 정부 관계자는 이에 앞서 16일 우크라이나가 3개 여단 병력을 드네프르강 동안의 러시아 점령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역공세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드네프르강 동안의 러시아 점령지에 교두보 여러 곳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지역 교두보 확보가 지난 수주일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역공세중 가장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정확히 어떤 곳들에 교두보를 확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서방의 관심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이동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탄력을 잃는 가운데 관심을 되돌리기 위해 전과를 부풀렸을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해병대가 방위군 다른 부대들과 협력해 여러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가 전과를 거둔 점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러시아가 지명한 헤르손주 주지사 블라디미르 살도는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에 침입했다면서 헤르손시 북동쪽 29km 지점의 크린키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 서방 정부 관계자는 이에 앞서 16일 우크라이나가 3개 여단 병력을 드네프르강 동안의 러시아 점령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단이 통상 2000~5000명 병력으로 구성되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아마도 '수백명' 정도로 구성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지난주부터 우크라이나가 도강을 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이 시도를 격퇴하지 못한 터라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에 '상당한 근거지'를 확보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1년 전 헤르손을 수복해 러시아군을 드네프르강 동쪽으로 쫓아냈다. 이후 드네프르강은 전선이 됐다. 러시아 포병의 공격 속에 우크라이나가 도강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 곳에서 전선이 교착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헤르손 탈환 뒤 이 지역에 군사력을 보강해 왔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을 강변에서 후퇴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공격의 목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드네프르 강변에서 헤르손을 향해 포를 발사해왔다.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이날 상륙작전에서 러시아가 중화기 수십대를 잃고, 1000여명 인명 피해도 입었다고 밝혔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이 500억 하늘궁 물려준다'며 친분 과시"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