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에 연료탱크 일 2개 유입 허용" 이스라엘당국자[이-팔 전쟁]

김난영 기자 2023. 11. 1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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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연료 부족을 겪는 가자 지구에 매일 연료 탱크 2개 유입을 허용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네그비 보좌관에 따르면 현재 가자 지구 내에서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가동하던 식수·하수 시스템은 전력 부족 등으로 현재 붕괴 직전이라고 한다.

이에 이스라엘방위군(IDF) 등과의 협의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는 게 하네그비 보좌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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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창궐 막기 위한 이스라엘 의지"
[가자지구=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헌혈하고 있다. 2023.11.1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이 연료 부족을 겪는 가자 지구에 매일 연료 탱크 2개 유입을 허용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의 목적은 가자 지구 내 식수·하수 시설 가동이다.

하네그비 보좌관에 따르면 현재 가자 지구 내에서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가동하던 식수·하수 시스템은 전력 부족 등으로 현재 붕괴 직전이라고 한다.

이에 이스라엘방위군(IDF) 등과의 협의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는 게 하네그비 보좌관의 설명이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하마스를 지원하게 될지를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이번 결정을 "전염병 창궐 상황을 예방하고자 하는 이스라엘의 의지로 취한 것"이라며 "그곳 민간인이나 우리 병력을 해할 전염병은 필요하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전염병이 퍼진다면 전투는 중단될 것"이라며 "우리는 인도주의 위기나 세계의 격렬한 항의 속에서 우리가 싸우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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