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경영전략실장 8년만에 교체… 임영록 대표 선임
송혜진 기자 2023. 11. 18. 03:02
신세계그룹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겸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점과 이마트 등 그룹 계열사들의 경영과 사업·재무·인사 등을 총괄하는 경영전략실의 수장 교체는 8년 만이다. 또 1993년 설치 이후 계열사 대표가 경영전략실장을 겸임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경영전략실이 수행해 온 최고 경영진 보좌 임무를 넘어, 그룹 계열사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컨트롤 타워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전략실의 역할이 확대· 강화됐다는 뜻이다.
임영록 경영전략실장은 1997년 8월 신세계건설에 입사, 그룹 전략실 개발·신사업 PJT 상무 등을 역임했다. 지난 9월 정기 인사 이후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이번 경영전략실장 교체로 향후 그룹 후속 인사와 조직 개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행인 2명 들이받고 광교 뒤집어놓은 사슴 사흘만에 생포
-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 이어 신학림도 보석 청구
- 韓 “9일 민주당+민노총+촛불행동 원팀, 판사 겁박 무력시위”
- 명태균 “가짜뉴스 의혹, 왜 조사 받아야 하느냐”… 檢, 재소환
- 도박 자금 안 준다고 모친 폭행한 30대, 어머니는 선처 원했다
- 챗GPT, 1시간 동안 접속 장애 뒤 복구…오픈AI “원인 조사중”
- 포근한 가을 주말…전남·제주는 일요일 비 소식
- 🌎트럼프가 선택한 ‘얼음 아가씨’는 누구?
- 게임 방해했다고 어머니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징역 4년
- ‘트럼프 수혜주’ 테슬라, 고공행진 계속…이번주 상승률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