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금리에도 10월 새로 짓는 주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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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지난달 새로 지어지는 미국 주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미 상무부가 발표한 월간 주택건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13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알리시아 휴이 회장은 "10월 들어 높아진 금리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택의 재고 부족이 신규 착공 수요를 지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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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지난달 새로 지어지는 미국 주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미 상무부가 발표한 월간 주택건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137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35만건)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1.1% 증가한 148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145만건)를 웃돌았다.
건설 비용이 높아졌는데도 10월 신규주택 착공·허가 건수가 증가한 건 기존 주택 매물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알리시아 휴이 회장은 “10월 들어 높아진 금리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택의 재고 부족이 신규 착공 수요를 지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택시장에 과거 3∼4% 언저리의 저금리로 장기 주택대출을 받은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집을 내놓기를 꺼리는 ‘록인(Lock-i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연 7.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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