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美, 이라크내 親이란 무장단체 관계자 6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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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이후 중동 주둔 미군을 겨냥해 이뤄진 연쇄 드론 공격과 관련, 이라크내 친이란 무장단체 관계자들을 제재했다.
미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와의 연계하에 이라크에서 활동해온 민병대 카타이브 히즈발라 관계자 6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시리아와 이라크내 친이란 무장세력과 충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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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이후 중동 주둔 미군을 겨냥해 이뤄진 연쇄 드론 공격과 관련, 이라크내 친이란 무장단체 관계자들을 제재했다.
미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와의 연계하에 이라크에서 활동해온 민병대 카타이브 히즈발라 관계자 6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카타이브 히즈발라는 미국 정부가 이미 '외국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다. 미국 정부는 이 단체가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에 대한 최근 연쇄 공격의 배후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브라이언 넬슨 차관은 "오늘의 조치는
카타이브 히즈발라와 이란이 지원하는 모든 단체에 주는 메시지"라며 "가자지구 상황을 자신들 목적에 악용하려 하는 기회주의자들은 미국이 모든 수단을 사용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시리아와 이라크내 친이란 무장세력과 충돌해왔다.
무장세력들이 현지의 미군 부대를 드론 등으로 공격하자 미국은 전투기를 동원해 무장세력의 군사시설을 폭격하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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