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다음 주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가족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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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교황이 오는 22일 오전 9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수요 일반알현에 앞서 아침 일찍 인질의 가족, 친척 12명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이들을 위로하고 인질이 가족의 품으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휴전과 인질 석방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황은 그간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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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 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억류 인질의 가족을 만난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교황이 오는 22일 오전 9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수요 일반알현에 앞서 아침 일찍 인질의 가족, 친척 12명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이들을 위로하고 인질이 가족의 품으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휴전과 인질 석방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황은 그간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은 바티칸의 2인자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교황청 국무원장)은 이날 인질 석방 문제가 한 달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해결할 핵심 열쇠라고 지적했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로마에서 취재진과 만나 교황청이 교황과 인질 가족의 면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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