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댄스 흑역사 소환에 “그건 잊어줘” 버럭(오날오밤)

(사진=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캡처)

(사진=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크러쉬가 과거 댄스 영상이 공개되자 당황했다.

11월 17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신곡 ‘흠칫’으로 에너지 넘치는 댄스를 선보였다. 이찬혁은 “언제부터 댄스가수가 되신 건가. 되게 행복해보이신다”라고 물었다. 크러쉬는 “너무 행복하다. 재밌다”라고 답했다.

크러쉬는 최근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앨범에 대해 크러쉬는 “앨범을 4년 정도 준비한 것 같은데 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곡 수가 늘어났다”라며 19곡을 수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현은 크러쉬의 전작 ‘Rush Hour’ 챌린지를 언급하며 “그때부터 오빠가 춤에 진심이구나, 시동을 걸었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데뷔 때부터 춤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물었다.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 크러쉬는 “그건 잊어 달라”고 했지만 과거 댄스 영상이 소환됐다. 크러쉬는 “맨날 이런 것 틀어 여기 오면”이라고 괴로워했다.

이수현은 “지금 보니까 춤이 많이 늘었다. 제 옆에도 춤 부심이 가득한 분이 계시다”라며 이찬혁에게 안무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다.

박재범과 촬영한 챌린지 영상에 이수현이 깜짝 놀라자, 크러쉬는 “정말 재범이 형이 한 번 보고 한 거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라고 하더니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수현은 “오빠도 한 번 보면 하는 거잖아. 이건 ‘드라이브’와 ‘오날오밤’의 경쟁이다”라고 부추겼고, 이찬혁은 즉석에서 안무를 배웠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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