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니프로강 동안에 교두보 마련…크림반도 공세 발판 되나

김민수 기자 2023. 11. 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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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 드니프로강 동쪽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해병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헤르손 전선을 따라 드니프로강 좌안(동쪽)에서 일련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며 "여러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가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주지사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강 동쪽 강둑에 진지를 구축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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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드니프로강 동안에서 작전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2023.11.17/뉴스1(텔레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전선에서 드니프로강 동쪽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해병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헤르손 전선을 따라 드니프로강 좌안(동쪽)에서 일련의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했다"며 "여러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후 별개의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드니프로 동쪽 강둑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소수의 군인이 작은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 하선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주지사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로강 동쪽 강둑에 진지를 구축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늪지대와 같은 지형과 우월한 인력 ·보급품으로 인해 여전히 러시아가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는 헤르손 서부 지역에서 러시아를 몰아냈으며, 양군은 드니프로강을 사이에 두고 전투를 벌여왔다.

우크라이나는 드니프로강 동안에 마련한 교두보를 발판으로 남부와 러시아가 불법 병합한 크림반도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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