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는 나중으로? ‘네덜란드 특급 신성’ 시몬스, 라이프치히 임대 연장 가능성 대두
RB 라이프치히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으로부터 데려온 사비 시몬스(20)의 임대를 한 시즌 더 연장할 수도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7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가 사비 시몬스의 임대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시몬스의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이고 시즌이 끝나면 소속팀 PSG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시몬스를 완전 이적은 아니지만 다음 시즌까지 한 시즌 더 임대를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PSG는 우스만 뎀벨레(26)가 오른쪽 윙어로 나서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이강인(22)도 오른쪽으로 기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몬스가 임대에서 복귀한다고 해도 뎀벨레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에 남게 된다면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시몬스는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팀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다. 따라서 PSG 입장에서도 팀의 유망한 자원인 시몬스를 라이프치히에 남게 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에이스 크리스토퍼 은쿤쿠(26)가 첼시로 떠났지만 시몬스가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팀에 공헌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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