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충격, 승점 10점 삭감 → 강등권 추락…레스터-리즈 등 강등팀 고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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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이 승점 10점이 삭감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위반한 에버튼에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12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 2무 6패 승점 14로 준수한 출발을 보였던 에버튼은 10점이 삭감되면서 4점으로 강등 위기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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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이 승점 10점이 삭감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위반한 에버튼에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문제를 삼은 건 에버튼의 재정 부분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자체적인 경영 규제를 펼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보다는 여유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내 건전성 규칙은 1년 동안 1억 500만 파운드(약 1,687억 원)의 손실액을 발생시키지 않으면 된다.
그런데 에버튼은 2021-22시즌을 조사한 결과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3억 원)의 손해를 냈다. 규정을 지키지 못한 데 에버튼의 소명을 받았고, 최종 논의를 거친 결과 승점 10점의 조치를 취했다.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이 돌입되고 승점 감점을 받은 최초의 클럽이 됐다.
에버튼은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즉시 구단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판결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는 부당한 스포츠 제재라고 판단하기에 항소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이후에는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라 항소 위원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리한다"고 전했다.
에버튼은 가능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구단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요청하는 자료 제출에 투명하게 응했다. 따라서 재정 건전성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을 인정하지 못한다. 항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 문제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버튼은 14위에서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12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 2무 6패 승점 14로 준수한 출발을 보였던 에버튼은 10점이 삭감되면서 4점으로 강등 위기에 놓이게 됐다.
에버튼이 실질적인 징계를 받으면서 재정 문제와 관련해 의혹이 큰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으로 불꽃이 번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국 축구 전설 게리 리네커는 "에버튼이 10점 삭감을 당했다. 다른 클럽도 제재를 받는지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다른 문제는 또 있다. 이 판결이 늦게 내려진 데 해당 기간 에버튼이 아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했던 클럽은 소송까지 불사를 전망이다. 더선은 "레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 번리 등이 에버튼의 뒤늦은 승점 삭감으로 손해를 봤다고 판단해 보상금 관련 고소 의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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