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가 '엄마'라 부른 여성도 "3억 뜯겼다"며 고소

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 씨가 '엄마'라고 부르던 여성 A 씨가 전 씨에게 속아 돈을 뜯겼다며 전 씨를 고소했습니다.

또 사기 공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남 씨의 전 남편인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씨도 전 씨와 함께 고소당했습니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A 씨가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 씨와 남 씨, 공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A 씨는 전 씨가 지난해 3월 "엄마가 돼달라"며 접근한 뒤 경호원 임금 지급과 차 사고 처리 비용 등의 명목으로 3억7천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 씨가 A 씨로부터 차명 계좌로 거액을 송금받고 그 계좌에서 남 씨와 전 씨의 계좌로 돈이 흘러간 정황도 발견돼 둘의 공범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