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핑크스랑 눈이 마주칠 줄이야"…김대호, 이집트로 훌쩍 떠났다 [나혼산](종합)

이예주 기자 2023. 11.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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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특별한 휴가를 떠났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이집트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잠에서 깨어난 김대호는 근사한 방에서 일어났다. 패널들이 감탄하자 김대호는 "나는 휴가갈 때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숙소 계단을 따라 올라간 김대호는 어딘가를 보고 한참 동안 말을 잃었다. 바로 피라미드 경치를 본 것. 김대호는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휴가를 신청해서 과감하게 떠났다"며 "여행으로 유럽을 선호하지는 않고, 유적이나 대자연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파라오가 신호를 내게 줬다. 이번에 오지 않으면 절대 못 온다고"라고 이집트를 택한 이유를 알렸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피라미드를 한참 바라본 김대호는 "피라미드는 교과서에서만 봤다. 외계 문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규모에서 오는 압도적인 느낌이 있다. '인간이 어떻게 이런 문명을 건축할 수 있었을까' 하는 감동 때문에 벅참이 올라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대호는 "내가 스핑크스랑 눈이 마주칠 줄이야"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후 볶음김치와 신라면을 꺼낸 김대호는 호텔에서 제공한 달걀프라이와 소시지 등과 함께 조식을 해결했다. 이어 짐을 챙긴 후 이집트 탐험을 시작했다. 김대호는 "여기는 신기한게 비둘기를 키우더라"라고 말했다. 이집트는 식용 비둘기를 키운다는 것.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김대호는 피라미드를 향해 계속해서 걸어갔다. 가방 검사를 마친 후 유적지 안으로 들어간 김대호는 티켓을 끊은 후 피라미드 구경을 시작했다. 피라미드의 엄청난 규모에 놀란 김대호는 "앞으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 커지더라. 이게 정말 맞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피라미드 위에 올라가기도 해본 김대호. 그는 "불가사의인 이유가 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갔다. 김대호는 "그 때 정말 떨렸다"고 털어놨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피라미드 내부는 험했다. 험난한 계단을 타고 올라간 김대호는 힘든 오르막길에도 감탄사를 내뱉으며 주변을 둘러봤다. 이어 목적지에 도착한 김대호는 쿠푸 왕의 방에 다다랐다. 내부에는 파라오의 석관까지 있었다. 관람을 마친 김대호는 피라미드에서 나와서 여운을 즐겼다. 

김대호는 "피라미드와 그걸 만든 인간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겸손을 찾고, 인류애를 회복했다"며 소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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