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11. 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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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도 화재 소식이 많네요.

작은 불티가 큰불로 번졌다고요?

[답변]

네,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난 불인데, 작업 중에 튄 불티로 7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오전 10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입니다.

작은 불티가 떨어지더니 순식간에 불이 번집니다.

작업자 6명은 대피했지만, 불은 폐기물 200여 톤을 태우고 7시간여 만에 진화됐는데요.

시설 해체 작업 중 날린 불티가 폐기물 더미에 떨어진 건데, 작업자의 부주의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오전 10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40분 만에 버스 한 대가 모두 타고, 불이 갓길 옆으로 번져 작은 언덕 30여 제곱미터도 태웠는데요.

승객 4명과 버스 기사는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오후 5시쯤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용차 앞쪽에서 불이 나 차 절반가량이 탔습니다.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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