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터질 거 같아” 코요태, 콘서트 투어 첫 공연
혼성그룹 코요태가 콘서트 투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콘서트 브랜드 ‘코요태스티벌’의 탄생을 알렸다.
코요태는 17일 KBS 아레나홀에서 ‘2023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벌’) 서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요태스티벌’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서트 브랜드라는 점에서 코요태와 팬들에게 큰 의미를 남겼다.
해적선과 함께 만화 ‘원피스’ OST ‘우리의 꿈’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 코요태는 ‘패션’, ‘파란’, ‘영웅’, ‘반쪽’, ‘바람’, ‘실연’ 등 히트곡 향연을 펼쳤다. 관객들의 함성과 열기로 가득찬 공연장에서 코요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찬 에너지를 발산, 매서운 추위를 단숨에 녹일 정도의 열창을 이어갔다.
외적 댄스를 유발하는 무대를 포함해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별히 교복을 착용한 코요태 또한 만나볼 수 있었다. 오직 콘서트에서만 공개되는 VCR 영상을 통해 코요태는 순정 만화 같은 ‘삼각관계’ 장면을 연출, 열연 속 깨알 웃음까지 안겼다.
코요태는 “심장이 터질 거 같다. 이제 시작이니까 끝까지 즐겨주세요. 무조건 신나게 즐기시면 된다. 오늘 저희가 부르는 발라드 곡은 없다”라며 더욱 특별한 퍼포먼스를 예고했고,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김종민과 빽가의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전소미 ‘Fast Forward’(패스트 포워드), ‘스우파2’의 ‘SMOKE’(스모크) 챌린지 등 다양한 춤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폭발시켰다. 그중 빽가의 ‘Super Shy’(슈퍼 샤이)를 본 김종민은 “감히 뉴진스를 건들여?”라고 진심 가득 분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신지 역시 뉴진스 퍼포먼스를 준비, ‘Hype Boy’(하입 보이)를 선사하며 ‘신(新)진스’로 거듭났다.
게스트로는 송하예와 TV조선 ‘국민가수’ 출신 김동현, 김희석이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흥과 감성이 적절하게 녹아든 ‘코요태스티벌’의 마지막은 ‘순정’이 장식했다. 코요태는 “오늘 첫눈이 왔는데 더욱 설레고 의미가 깊은 날이다”라며 진심까지 내비쳤다.
첫 공연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코요태는 18일 KBS아레나홀에서 서울 공연을 마무리, 오는 12월 2일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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