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새 스케이트 신고 첫 메달…월드컵 2차 대회 500m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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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3-24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8초0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 1차대회부터 5차대회까지 500m를 휩쓴 김민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겨냥,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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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남자 500m 동메달 수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3-24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8초0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에린 잭슨(미국)이 37초91로 우승했고, 키미 고에츠(미국)가 37초92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9조 아웃코스에서 잭슨과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100m 지점까지 10초62(8위)에 그쳤다. 하지만 스퍼트를 내며 순위를 끌어올려 시즌 첫 입상에 성공했다. 4위 유타 레이르담(38초01·네덜란드)과는 불과 0.01초 차이였다.
지난 시즌 월드컵 1차대회부터 5차대회까지 500m를 휩쓴 김민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겨냥,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다.
새 스케이트 부츠에 적응하는 기간인 것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메달 수확이었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는 김준호(28·강원도청)가 35초00으로 동메달을 땄다.
일본의 모리시게 와타루(34초72)와 무라카미 유마(34초82)가 1, 2위에 올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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