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슈링크플레이션’ 실태조사 착수
[앵커]
치솟는 물가에 가벼워지는 건 지갑뿐만이 아닙니다.
가공식품 등 먹거리도 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이 슬쩍 줄거나, 품질이 살짝 떨어진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속이는 '꼼수'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도 전수조사에 나서고, 신고도 받기로 했습니다.
고물가 시대, 전 세계를 덮친 ‘꼼수 인상’의 실태, 박영식 시사평론가와 논의해봅니다.
요즘 가공식품들 살펴보면 양이 좀 준 것 같다는 생각 드신분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가격은 그대론데 양을 줄인거 그거 맞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부르죠.
이런 '꼼수 인상' 실제로 늘어난 겁니까?
[앵커]
‘꼼수 인상’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가봅니다.
뒤로 보실까요?
오죽하면 미국 유명 과자 이름에 ‘스캔들’이라는 단어가 붙었을까요.
소비자들의 말처럼 과자 사이의 크림을 줄이면 눈치 채기도 쉽지 않겠어요?
[앵커]
이 '슈링크플레이션'을 넘어서 더 교묘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도 있다고요?
[앵커]
그럼 왜 이렇게 할까요?
기업들 입장에선 가격을 올리는 것보다 양을 줄이고 품질을 낮추는게 더 낫다고 판단한 겁니까?
[앵커]
가격이 그대로인데 양과 품질을 줄이면 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하는 물가는 오르는 셈이죠.
물가지표에는 어떻게 반영됩니까?
[앵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참 어이가 없을 것 같은데 이런 꼼수 인상,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앵커]
우리 정부도 칼을 빼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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