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10년차 휴가 이집트 갔다…피라미드 실물 영접에 "눈물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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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이집트로 떠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입사 10년차 휴가지로 이집트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아침에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다.
김대호는 이집트로 휴가를 간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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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대호 아나운서가 이집트로 떠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입사 10년차 휴가지로 이집트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아침에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다. 무언가를 보고는 한동안 말을 잃더니 입을 틀어막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피라미드가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현무, 박나래, 코드 쿤스트, 키, 기안84 등 무지개 회원들이 부러워했다.
김대호는 "여기는 이집트다. 제가 드디어 이집트에 왔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간 바빠서 미뤘던 휴가인데 이번에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래서 신청해서 과감하게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이 "수염 기르니까 멋지다, 여기 사는 사람 같다, 아나운서라고는 상상이 안 간다"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이집트로 휴가를 간 이유를 공개했다. "후보에 여러 나라가 있었다. 제가 유럽은 선호하지 않고 유적지나 대자연을 좋아한다"라면서 "파라오가 나한테 신호를 줬다. '너 여기 와라, 이번에 안 오면 절대 못 온다'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피라미드의 실물을 영접하고 감격해 어쩔 줄 몰라했다. 김대호는 "솔직히 말해서 눈물이 날 뻔했다"라며 울컥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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