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영국 소매매출 0.3%↓…"생활비 급등에 예상밖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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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0월 소매 매출액은 수량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마켓워치와 BBC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10월 소매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생활비 급등이 이어진 게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10월 소매 매출 내용은 전반적으로 경제성장이 정체하고 거센 물가압력이 점차 줄어드는 영국 경제의 어두운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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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0월 소매 매출액은 수량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마켓워치와 BBC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10월 소매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생활비 급등이 이어진 게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3% 증가인데 실제로는 이를 0.6% 포인트나 밑돌았다.
9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줄어든 속보치에서 1.1%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10월 소매 매출 내용은 전반적으로 경제성장이 정체하고 거센 물가압력이 점차 줄어드는 영국 경제의 어두운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정황이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으로 하여금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도록 몰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은 "소매업자가 생활비, 방문 손님 감소, 10월 후반 비가 많이 내린 걸 매출이 줄어든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다.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는 0.1% 줄었다
7~9월 3분기 소매 매출도 소폭 하향 조정됐다. 3분기 영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은 전기 대비 0.0%로 역성장을 모면했지만 소매 매출 조정으로 인해 개정치는 하향 수정될 공산이 농후하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금리가 점차 가계와 기업 재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겨울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견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가 완만해질 경우 실질 구매력을 뒷받침하는데는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우린 경기침체가 가볍게 진행하기를 계속해서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월 소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2.7% 줄었다. 시장 예상 하한을 하회했다.
소매 매출은 2021년 초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져 2018년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소매업자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실적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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